유난히 흰옷이나 새 옷을 입었을 때면 옷에 음식을 흘리는 경우가 많죠?
찰나의 실수로 인해 아끼는 옷이 얼룩덜룩해진 경험이 다들 한 번씩은 있으실 겁니다.
제대로 얼룩을 지우지 않고 세탁기 넣을 경우 그대로 남아있거나 오히려 더 번지는 경우도 많고
그렇다고 세탁소로 보내기에는 비용 부담이 되잖아요?
오늘은 효과적인 옷 얼룩 제거법을 알아봄으로써 돈도 아끼고 옷도 아끼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커피
커피는 옷에 묻은 즉시 휴지에 따뜻한 물을 적셔 얼룩진 부분에 살짝 눌러주기만 해도 제거가 가능하고 식초와 주방세제를 1:1의 비율로 섞어서 칫솔로 얼룩 부분을 살살 문질러 제거한 후 충분히 헹구어 주면 됩니다. 혹시라도 이렇게 해도 얼룩이 빠지지 않을 경우에는 탄산수에 10분 정도 담가 둔 후 세탁하면 됩니다.
2. 땀자국
땀자국은 최대한 재빨리 처리하는 것이 좋은데 땀자국을 제거하는 데는 레몬이 효과적입니다. 레몬에는 표백을 도와주는 성분이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레몬 말고 과탄산소다나 베이킹소다 같은 세제로도 얼굴을 지울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겨드랑이 같이 얼룩이 심한 부위는 온수에 과탄산소다와 주방세제를 1:1로 넣어 2~3 시간 담가 둔 후 헹구면 됩니다.
3. 립스틱
클렌징 폼으로 얼룩 부분을 살살 문질러 따뜻한 물로 헹구거나, 립스틱 자국 위에 버터를 살짝 묻혀 톡톡 두드린 후에 화장솜에 아세톤을 묻혀서 버터와 얼룩을 지운 후 중성세제로 세탁합니다.
4. 파운데이션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화장수 또는 스킨을 화장솜에 적셔서 얼룩을 톡톡 두드려 줍니다. 비눗물로만 씻으면 얼룩이 번져서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알코올이 함유된 화장수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5. 껌
껌이 묻은 부분에 흰 설탕을 한 스푼 놓고 비벼주면 됩니다. 혹시 오래돼서 굳어버린 껌은 설탕을 놓고 그 위에 뜨거운 물을 조금 부은 후 비비면 해결됩니다.
6. 볼펜 자국
수성 볼펜은 물로 잘 지워지지만 유성볼펜은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유성볼펜의 잉크는 물파스로 지울 수가 있는데요 이는 물파스의 소염작용과 알코올 성분이 있어서 볼펜 얼룩을 휘발시킨다고 합니다. 얼룩 제거 시에는 다른 곳에 번질 수 있으니 옷 밑에 휴지 같은 것을 대고 두드리면 되는데 잉크가 묻은 부분을 우유나 물파스로 톡톡 두드린 후 손으로 문지르면 됩니다.
7. 튀김기름
얼룩이 묻은 주위에 주방용 세제를 조금 떨어뜨리고 비벼서 제거하면 됩니다.
8. 핏자국
얼마 안 된 핏자국은 차가운 물과 중성세제로 세탁하면 깨끗하게 세탁이 가능하고 바로 지울 수 없을 경우에는 소금물에 담가 두었다가 세탁해도 말끔히 지워집니다. 따뜻한 물은 피를 응고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래된 핏자국의 경우 무즙을 수건에 묻혀서 문지르거나 짭짤한 소금물에 담갔다가 빨아도 됩니다.
9. 김치 국물
한국 사람이라면 삼시세끼 김치를 꼭 먹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밥 먹다가 옷에 김치 국물이 튀는 경우는 다반사일 수밖에 없죠. 이럴 때에는 주방세제와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서 얼룩이 묻은 부위에 손으로 살살 비비면서 미지근한 물로 헹궈내면 지워낼 수 있습니다. 혹시 그래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면 양파를 갈아서 즙을 내어 얼굴에 얹어 놓고 그다음 날 세제로 세탁하면 깨끗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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