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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스포주의)

영화 <그림자 살인> 줄거리 및 리뷰

by 푸른자수정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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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살인
영화 그림자살인

<그림자 살인> 기본 정보

  • 장르 : 스릴러
  • 개봉 : 2009년 4월 2일
  • 러닝타임 : 111분
  •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 관객수 : 189만 명
  • 감독 : 박대민

 

<그림자 살인> 등장인물

  • 홍진호(황정민) : 본래 순사였지만 지금은 탐정 일을 하고 있다. 주로 떼인 돈 받아주고, 바람난 아내를 찾아주는 일을 하면서 돈을 모아 미국으로 가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의학도 광수가 홍진호에게 찾아와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아 달라고 의뢰하는데 사건을 파헤칠수록 의문이 한두 개가 아니다.

그림자살인

  • 광수(류덕환) : 버려진 시체로 공부를 학 있던 의학도 광수는 우연히 발견한 시체가 고위간부 아들의 시체인 것을 알게 되고 두려움에 떤다. 불안해하던 광수는 탐정 진호를 찾아가서 수사를 의뢰하고 함께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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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덕(엄지원) : 부잣집 아가씨로 서양문물에 해박하고 여러 가지 발명품을 잘 만들어낸다. 진호와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진호가 필요한 발명품들을 만들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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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영달(오달수) : 부패한 순사로 권력에 기생하는 야비한 인물로 나온다. 사건 수습에 급급한 나머지 죄 없는 일반 백성들을 데려다가 거짓 자백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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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장(윤제문) : 서커스단의 단장으로 돈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 하는 인물이다. 쌍둥이 동생이 있으며 동생은 형과 반대의 성격을 갖고 있다.

 

<그림자 살인> 줄거리 - 스포 주의

일제강점기 일본 순사였던 홍진호(황정민)는 일을 그만두고 지금은 사설탐정 일을 하고 있다. 주로 바람난 여인을 찾아내거나 떼인 돈을 받아주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미국으로 가기 위해 미국행 뱃삯을 열심히 모으고 있었다. 의학도 광수(류덕환)는 해부 실습을 하기 위해 우연히 주워온 발견한 시체를 주워오게 되는데, 이 시체가 최근 시끌벅적한 살인사건의 주인공인 내무대신 아들 '민수현'인 것을 알게 된다. 살인 누명을 쓸까 봐 걱정이 된 광수는 우연히 탐정 진호의 포스터를 보고 찾아와 진범을 찾아들라고 의뢰한다. 살인사건이라는 것을 알게 된 진호는 재차 거절하지만 광수가 무려 500원이라는 큰돈을 사례비로 제안하자 미국행 뱃삯 생각에 사건 의뢰를 수락한다. 두 사람은 발명가 순덕(엄지원)을 찾아가 사건 수사에 필요한 용품들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한다. 그 시각 일본 순사 영달(오달수)은 진범을 잡는 것보다는 빨리 사건을 해결해버리려는 마음에 죄 없는 사람들을 잡아서 거짓 자백을 받아내려 한다. 수사를 시작한 진호와 광수는 먼저 사망한 민수현이 발견된 장소로 향하고 그곳에서 단서를 발견해서 서커스단을 찾아가고 이것저것 알아본다. 그리고 며칠 뒤 민수현의 방안을 수사하던 진호는 그곳에서 기이하게 생긴 인형을 발견하고 의문을 품는다. 이어서 두 번째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연쇄살인의 징후가 보이자 사건의 피해자는 광수의 스승에게 부검을 의뢰한다. 부검을 돕던 광수는 우연히 시신의 입속에서 천 조각을 발견했는데 살해될 당시 범인의 어깨를 물어뜯은 것으로 추정한다. 그리고 몸에 난 상처들을 통해 흉기가 양날을 가진 칼이라는 것 또한 알아낸다. 발견된 천 조각을 순덕에게 가져간 진호와 광수는 옷에 꽃이 그려져 있음을 발견하고 서커스 단원의 옷이라는 것을 확인한다. 모든 것이 서커스 단을 향하고 있었고 그들은 수사 끝에 양날의 칼은 서커스 단장이 던지는 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렇다고 칼의 주인이 범인이라고 확정 지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 진호와 광수는 며칠 동안 서커스 단장을 지켜보며 관찰하기로 한다. 그런데 단장은 단원들에게 막대했다가 잘해줬다가 정반대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조금 더 깊이 수사하기 위해 기자인 척 위장하여 서커스단을 찾은 진호와 광수는 민수현 방에서 보았던 기괴한 인형과 시신의 옷에서 발견된 천조각과 동일한 옷을 발견하게 되고, 범인을 확신한 진호는 단장에게 돌진한다. 그 순간 뒤에서 누군가 공격을 하는데 단장과 동일한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이었고 그 둘이 쌍둥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같은 얼굴을 한 형과 동생.. 둘 중에 누가, 왜 살인을 저지른 걸까? 그들은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일까? (결말은 아래쪽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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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리뷰 - 평점에 비해 괜찮은 영화

동원 관객수도 많은 편이 아니고 평점도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 영화가 재미없는 건가 생각했었다. 그런데 의외로 영화 자체는 재미있었다. 극 중 진호와 광수가 단서들을 하나씩 수집해가며 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도 흥미로웠고 영화 속 캐릭터들이 어느 한쪽으로 집중되어 있지 않고 그들의 이야기를 나름 골고루 보여주고 있었다. 게다가 시대극이라는 장점을 살려 현대극에서는 볼 수 없는 유머 코드가 간간히 배치되어있던 것도 좋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선 명탐정>처럼 시리즈로 나와도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 물론 어른들의 비뚤어진 욕망과 욕심에 어린아이들이 이용되는 것들은 보고 있기 힘들었던 게 사실이다. 영화를 본 뒤에 광수가 찍어준 아이들의 사진이 못내 걸렸었다. 예쁘게 한 장 찍어줬더라면 좋았을 텐데..  아무튼 의외로 재미있고 흥미로웠던 영화, 후속 편이 기대되는 영화 <그림자 살인>은 꽤 괜찮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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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결말

사실 쌍둥이 서커스 단중 중 형은 서커스 단원중에 어린 여자아이들을 권력자들인 상류층에게 성매매를 시키며 자신의 이익을 챙기고 있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동생이 관련된 권력자들을 하나씩 죽이고 있었던 것이다. 격투 끝에 서커스 단장 형의 손에 살인범인 동생은 죽게 되고 사건이 해결되는 듯 하지만 모든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진호와 광수는 이들을 잡기 위해 함정을 만든다. 결국 서커스 단장과 아동 성매매를 하던 권력가는 처참하게 죽으며 죗값을 치르게 되고 사건은 최종 종료되었다. 그 후 제대로 된 탐정 일을 시작한 진호와 여전히 그의 곁에서 보조를 해주던 광수에게 의문의 남자가 찾아와 새로운 사건을 의뢰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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