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나도 모르게 따뜻한 이불속을 파고들게 되는 계절, '겨울'이 되었습니다.
추워서 움직이기 싫은 계절이지만 추우니까 더 맛있게 느껴지는 간식들이 있죠?
붕어빵, 호떡, 군밤, 따뜻한 어묵 등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
하지만 누가 뭐래도 겨울철 간식은 고구마와 감자가 아닐까요?
<달달한 고구마와 담백하면서도 짭조름한 감자>
짜장이냐 짬뽕이냐 처럼 둘 중에 하나를 고르는 건 쉽지 않습니다.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달달한 고구마 이야기
고구마 정보
고구마는 이탈리아 탐험가 콜럼버스가 유럽으로 소개했고, 우리나라에는 조선 통신사 조엄에 의해 전해졌다고 합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는 고구마를 우주 시대 식량 자원으로 선택하고, 우주정거장에서 고구마를 재배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고구마는 꼭 비옥한 땅이 아니어도 잘 자라기 때문에 예전부터 우리나라의 식량 부족 문제를 많이 덜어 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고구마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뿌리 부분은 물론 잎과 줄기까지 모두 먹을 수 있어서 버릴 것 없는 완전식품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동치미와 같이 먹으면 찰떡궁합!
고구마 속의 '아마이드'라는 성분 때문에 고구마를 먹으면 방귀가 잦아지고 속이 부글거리기가 쉽습니다. 이때 동치미를 함께 먹으면 동치미 안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펜틱이라는 성분 때문에 가스가 차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치미의 디아스타아제 효소가 소화를 도와주기 때문에 동치미와 고구마는 궁합이 아주 잘 맞습니다.
10℃ 이상이 좋아요!
고구마는 12~15℃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보관할 때는 흙을 털어내고 씻은 뒤에 상자에 신문지를 깔고 통풍이 잘되게 뚜껑을 열어두거나 상자에 구멍을 뚫어 놓아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또 고구마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너무 추운 곳에 두면 세포막이 파괴돼서 힘이 없어지고 곰팡이가 쉽게 퍼질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짭조름한 감자 이야기
감자 정보
감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유래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만주에서 들어왔는 설, 청나라 사람에 의해 전해졌다는 설, 선교사에 의해 종자와 재배법이 전해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감자는 탄수화물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적기 때문에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감자에는 철분이 많아서 빈혈 환자가 먹으면 좋다고 하네요. 가뭄이나 장마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고구마와 마찬가지로 비옥하지 않은 땅에서도 가꿀 수 있어서 기근이 심할 때 밥 대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치즈와 함께 즐기면 good!
감자를 치즈와 함께 먹으면 감자의 신선한 맛이 치즈의 고소한 맛과 어우러져서 맛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치즈에 들어있는 비타민 A, B1, B2, 나이아신, 칼슘, 인 등이 감자와 상호 보완해줘서 더 건강하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 음식인 우유로 만들어진 치즈는 감자에는 없는 비타민 A와 단백질을 제공함으로써 영향 불균형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감자 먹을 때 치즈 한 장 꼭 챙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10℃ 이하가 좋아요!
감자는 고구마와는 다르게 5~10℃에서 보관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햇빛을 받으면 껍질이 녹색으로 변하면서 독성 물질인 솔라닌 성분이 생기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받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집에서 감자를 보관할 때는 박스에 담아서 서늘한 곳에 두시는 것이 좋고, 또 감자를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별로 좋지 않은 단맛이 늘어나고 검게 변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이롭습니다.
<자료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이미지 출처:픽사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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