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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스포주의)

해리포터? 우리는 '전우치'!! 영화 <전우치> 줄거리 & 정보

by 푸른자수정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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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영화 전우치

 

<전우치 > 기본 정보

  • 장르 : 액션, 코미디, 모험
  • 개봉 : 2009년 12월 23일
  • 러닝타임 : 136분
  •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 관객수 : 606만 명
  • 감독 : 최동훈

 

<전우치> 등장인물

  • 전우치(강동원) :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어린 도사로 천관 대사를 스승으로 모시고 있으며 진짜 도사가 되고 싶지만 아직은 부적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워낙 천방지축인 성격이라 망나니로 소문이 났으며 궁궐에서 왕을 골탕 먹이기도 하고 과부를 보쌈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스승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500년간 그림 속에서 봉인되는 벌을 받았는데 현대시대에서 풀려나 악의 주축 화담과 맞서 싸운다. 

전우치

  • 김윤석(화담) : 인간세상에서 사람들을 도우며 공덕을 쌓던 도사였다. 바보 신선 3인방의 부탁을 받고 요괴 사냥과 만파식적 회수를 하던 중 자신이 요괴임을 각성한다. 그의 정체는 자기의 정체를 망각한 채 살던 12지 요괴 중 하나인 양 요괴였고 과거에 이어 현대사회에서도 전우치와 대결하게 된다. 

전우치

  • 과부/서인경(임수정) :  과거 전우치가 요괴들과 만파식적을 다툴 때 욕심내어 보쌈했던 과부다. 현대에는 환생해서 코디로 활동 중이며 담당 여배우에게 갖은 구박을 받고 있다. 봉인에서 풀려난 전우치와 다시 만나면서 엮이게 되고 요괴로 각성한 화담에게 조종당하면서 전우치를 함정에 빠뜨리기도 한다. 그러나 그녀의 진짜 정체는 대신선 표훈대덕으로 오래전 기억을 잃은 채 지상으로 떨어졌던 것인데 화담이 들고 있던 만파식적을 보고 자신의 정체를 깨닫는다. 

전우치

  • 초랭이(유해진) : 전우치의 절친한 친구이자 충신이다. 본래 '개'이지만 인간으로 둔갑하는 재주를 부린다. 진짜 인간이 되기를 꿈꾸기에 화담이 인간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제안을 하자 전우치를 배신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전우치를 돕는다. 자신을 수컷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암컷이다.

  • 세 신선/승려, 무당, 신부(송영창, 주진모, 김상호) : 천상계 미관말직 신선 3인방으로 모든 이야기 시작의 원흉이다. 날짜를 착각하는 바람에 요괴는 풀려나고 대신선 표훈대덕과 만파식적은 마성에 물들어 지상으로 떨어졌다. 세 신선은 요괴와 피리를 찾아 오랜 시간 지상을 떠돈다.

  • 천관 대사(백윤식) : 전우치의 스승이며 명망 높은 선인으로 속세보다는 조용한 곳을 즐기는 인물이다. 만파식적을 두 동강 되어 화담과 나누어 가진다. 화담의 정체를 간파하고 있었으나 그에게 살해당하게 되고 다잉 메시지를 통해 제자인 전우치가 화담을 봉인하는데 일조한다. 

전우치

  • 여배우(염정아) : 인경이 코디로 일하는 있는 여배우로 상당히 거만하고 신경질적이다. 특별출연이지만 기억에 남는 역할이다.

전우치

 

<전우치> 줄거리 요약(스포 주의) 

아주 먼 옛날 신선들은 포악하기로 유명한 12지 요괴들을 동굴에 봉인하고 대신선 표훈대덕에게 부탁해 요괴들의 야성을 잠재워 달라고 부탁한다. 표훈대덕은 3천 일 신성한 피리 '만파식적'을 사용해서 요괴의 야성을 잠재우려 했지만 미관말직 신선 3인조가 날짜를 착각하는 바람에 하루가 부족해서 요괴들이 풀려나게 된다. 그 덕에 피리와 만파식적이 마성에 물들며 지상으로 떨어져 행방불명된다.

전우치

세월이 흘러 약 500년 전, 천관 대사(백윤식)의 제자 전우치(강동원)는 천방지축인 성격으로 진짜 도사가 되기 위해 부적으로 주술을 부리며 도사가 될 수 있는 물건들을 구하러 다니고 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지막 물건인 청동검을 구하기 위해 과부를 보쌈하기로 했는데 그러던 와중 요괴들과 싸우다가 피리를 발견하고 낚아채면서 과부(임수정)를 데리고 도망친다. 이를 알게 된 세명의 신선들과 화담(김윤석)이 천관 대사를 찾아와 만파식적을 자신들이 지키겠다고 하지만 전우치의 스승은 또 다른 요괴가 가질 수도 있으니 자신이 안전하게 보관하겠다고 한다. 설전 끝에 피리가 반으로 부러지게 되고 결국 반반씩 보관하기로 한다.  세 신선과 화담이 돌아가자 스승님은 전우치에게 데리고 온 과부를 가까이하면 안 된다고 경고하지만 과부에게 마음이 갔던 전우치는 시댁에 가면 위험한 과부를 보호해 주기 위해 자신의 힘과 주술을 통해 잘 지내도록 경고하고 나온다. 그 사이 요괴로 각성한 화담이 돌아와 천관 대사를 죽이고 피리를 다시 가져가게 되고 스승을 죽인 범인으로 전우치에게 누명을 씌운다. 세 신선은 화담의 말만 믿고 전우치와 초랭이를 족자 속에 봉인하려 하는데, 전우치는 '거문고갑을 쏴라'라는 유언과 함께 화담이 챙겼던 피리 반쪽을 다시 낚아채고는 족자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전우치

500년의 세월이 흘러 현재, 다시 요괴들이 활개를 치자 승려, 신부, 무당으로 생활중인 세 신선은 감당하기 어렵게 되고 족자에 봉인한 전우치를 다시 깨우게 된다. 다시 깨어난 전우치는 부적이 모두 초랭이에게 있다는 것을 알려 초랭이도 그림 속에서 빼낸다. 그렇게 초랭이와 함께 요괴들을 봉인하려다 갑자기 여배우(염정아)가 타고 있던 차가 전우치를 들이박게 된다. 그 차 안에서 사고 수습을 위해 내리는 코디로 환생한 서인경(임수정)과 마주치게 되지만 인경은 전우치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전우치와 초랭이는 세 신선과 함께 현대사회를 체험하며 요괴들을 찾아 봉인하고 청동검을 찾아 천부인을 이루며 세 신선이 발에 묶어 둔 족쇄 풀게 된다. 초랭이는 청동검을 얻었으니 자신을 진짜 사람으로 만들어달라고 하지만 전우치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실망한 초랭이는 전우치를 떠나게 된다. 그러던 중 화담과 마주친 초랭이는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는 화담의 제안에 넘어가서 전우치의 부족을 몽땅 가져다주고 화담은 부적을 몽땅 태워버린다. 화담은 인경에게도 주술을 걸어 전우치를 함정에 빠트리고 부적이 없던 전우치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마음을 비우고 화담에 맞서던 전우치는 스스로 부적을 만들어 쓸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되어 화담과의 대결을 이어간다. 이때 서인경이 복사꽃이 핀 복숭아나무로 화담의 옆구리를 찔러 상처를 입히고, 당황한 화담이 떨어뜨린 만파식적을 주으려는 찰나 다시 돌아온 초랭이가 피리를 발로 차서 날리자 전우치가 청동검을 이용해 박살 내 버린다. 코너에 몰린 화담은 전우치에게 환각을 걸어서 과거로 보내 죽이려 하지만 스승님의 유언을 기억해낸 전우치는 화담을 물리치게 되고 화담은 족자에 봉인된다. 이후 서인경은 배우가 되어 본인의 일을 하게 되고 전우치는 인경을 찾아가 사진 속 바다로 그녀를 데려가 휴가를 즐기며 영화는 끝이 난다. 

 

리뷰 - 열 번을 봐도 열 번 다 재미있는 영화

<전우치>는 강동원의 대표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영화이다. 천방지축 도사의 좌충우돌 성장기, 그것도 엄청 잘생긴 도사 이야기는 우선 눈길이 간다. 개인적으로 해외에 <해리포터>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전우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전우치

물론 2009년 작품이라서 지금 보면 CG들이 조금 어설퍼 보일 수는 있지만 영화 자체에 볼거리가 풍성한 만큼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을 해치지 않는 이상 별 무리는 없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궁중 악사들의 연주 장면은 두고두고 기억이 난다. 경쾌하면서도 어깨가 들썩여지는 궁중 악사 OST는 영화 <전우치>의 '유쾌, 상쾌, 통쾌'한 전체적인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백성은 굶는데 왕과 관료들은 호의호식한다는 촌철살인을 날리며 빈부격차가 만들어 낸 불합리함을 끄집어내기도 한다. 과거에서 현대로 넘어오는 과정과 사람들의 반응도 재미있었고 배우들의 연기도 자연스러웠다. 코믹 영화답게 웃기는 포인트도 많았는데 특히 초랭이가 '암컷'이었다는 사실은 압권이었다. 누가 봐도 '수컷'이었는데.. 지금껏 본 영화 중 가장 빵 터지게 쇼킹한 반전이었다. 지금까지 열 번은 본 것 같지만 볼 때마다 재미있는 영화 <전우치>, 설마 아직도 안 본 사람이 있다면 꼭 권하고 싶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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